포스코가 1,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처분한다.
22일 포스코는 우리사주조합 유ㆍ무상 출연(ESOP)제도 도입을 위해 다음달 7일 자사주 1,363억원(21만960주)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ESOP는 기업의 정책적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회사주식을 취득하게 하는 우리사주제도다.
이날 포스코 주가는 지난주 말보다 3.31% 하락한 58만4,000원에 마감, 2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3ㆍ4분기 실적둔화와 함께 4ㆍ4분기 이익 증가폭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지만 스테인리스(STS)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단기간 실적이 회복되면서 주가도 장기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