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일 홍콩 OOCL사로부터 2만1,1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9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2일 일본 MOL사로부터 2만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며 세계 첫 2만TEU를 열었고 지금까지 발주된 2만TEU 이상 컨테이너선 12척 가운데 10척을 차지하며 대형 컨테이너선의 강자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이날 계약에는 6척의 옵션(가계약)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400m, 폭 58.8m로 갑판 면적이 축구장 4개 넓이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150억달러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