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SK브로드밴드 주가는 전일보다 2.78% 오른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이어진 상승세로 52주신고가(5월19일 6,330원) 경신을 불과 50원 남겨뒀다.
2분기 실적턴어라운드 전망 및 SK텔레콤에 대한 대안투자 가능성 부각 등이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및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켓팅 효과 등으로 2분기에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최근 논의 중인 인력구조조정안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연간 영업이익이 250억원 내외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어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합병이 구체화될수록 한도제한에 의해 SK텔레콤을 매수할 수 없는 외국인 투자자는 SK브로드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SKT의 대안투자 가능성은 또 다른 주가모멘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