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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제19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김성태(99)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 노신영(79)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손경식(70) 대한상공회의소 회장(CJ㈜ 회장) 등 세 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명예교수(일본 도쿄고등음악원 졸업)는 대표적인 1세대 작곡가이자 교육자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세계를 확립, 창작음악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됐다. 노 이사장(법대 졸업)은 30여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퇴임 후에도 롯데장학재단 및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섰다. 손 회장(법대 졸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했으며 환경보전협회 회장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벌여 국가정책 수립과 운영에 새 비전을 제시했다고 서울대는 전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