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제로인 월간 펀드분석] 하이일드펀드 수익률 급등세

특히 주식투자 비중을 낮출 시간적 여유가 없었던 스폿펀드와 뮤추얼펀드의 타격이 가장 컸다.제로인이 13일을 기준으로 최근 1개월 동안 수익률 상위 펀드를 조사한 결과 스폿펀드의 경우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투자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정보통신주 등을 중심으로 종합주가지수가 6.20%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서울운용의 도전스팟20형주식1호는 1개월 동안 6.24%의 수익률을 달성해 12.44%의 지수초과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뮤추얼펀드의 경우도 미래에셋의 드림파이오니아(8.68%) 등 8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 상태다. 그러나 주식투자 가능비율이 70%이상인 성장형 펀드들 중 주가하락에도 고수익을 기록한 펀드들도 있다. 대한투신의 코스닥주식E-1호는 1주일간 비록 -1.5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1개월동안 14.62%나 기준가격이 급등, 13일 현재 1,668.85원을 기록 중이다. 전반적인 약세분위기 속에 상승행진을 지속했던 신규상장 내지 신규등록 종목에 힘입어 공모주 투자펀드 수익률이 약진한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장형으로 분류되는 애니윈공모 한일주식A1호(한일운용)가 1개월간 4.91%의 수익률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역시 공모주에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안정형)들이 수익률 급등세를 보였다. 제일투신의 CJ VISION하이일드IAC10-1호가 무려 26.63%로 전체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대한투신의 윈윈코리아하이일드AI-6호가 22.42%, 동양오리온의 비너스하이일드PI-10호가 20.06%의 수익률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BUY-KOREA밀레니엄칩주식 2-1호가 27위를 기록하는 등 연초까지 초강세를 보였던 정보통신주 집중투자형 펀드들의 순위가 크게 후퇴했다. 한편 13일 현재 수익률 조사대상 펀드는 성장형 333개, 안정성장형 171개, 안정형 118개, 스폿형 112개였다. /자료제공= 최상길 (주)제로인 부장 정리=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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