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보다폰, 멕시코 移通시장 진출
현지 업체 주식 일부 인수
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이 멕시코제2의 이동통신업체인 유사셀(Iusacell) 주식의 일부를 인수, 멕시코 통신시장에 본격 참여한다고 멕시코 국영 노티멕스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유사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유사셀의 대주주인 멕시코의 페랄타 그룹측이 유사셀에 대한 주식지분 34.5%를 9억7,340만달러에 보다폰측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이 거의 성사직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보다폰이 페랄타 그룹의 주식지분을 인수할 경우 보다폰은 유사셀 주식의 37%를 소유한 미국의 베리존 코뮈니케이션에 이어 유사셀의 두번째 대주주가 된다.
멕시코 통신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모터로라로 부터 5개의 멕시코 중소통신업체를 인수한 스페인의 텔레포니카가 유사셀 주식을 매입, 멕시코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멕시코시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