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발신자번호표시 요금 절반이하로 인하

월 2,000~2,500원선인 유ㆍ무선전화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이 절반 이하로 인하될 전망이다. 또 오는 2007년 서울 상암동에 정보기술(IT) 중소ㆍ벤처기업과 관련 연구개발(R&D)센터가 입주하는 대규모 `IT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KT와 하나로통신 등 시내전화 사업자와 SK텔레콤ㆍKTFㆍLG텔레콤 등 이동전화사업자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현행 CID 요금을 50% 이상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CID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국가의 보편적 서비스이므로 부가서비스 개념에서 소비자에 대한 기본서비스 개념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우선 무선 CID요금을 인하한후 단계적으로 이를 유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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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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