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7 1호 생산 내달 본격 시판
르노삼성자동차가 고급형 대형 세단 ‘SM7’ 개발을 완료, 오는 12월1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SM7’은 지난 2002년 일본 닛산이 개발한 티아나 플랫포옴을 들여와 자체 생산하는 차량이며, 24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쳐 배기량 3,500ccㆍ2,300cc 두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SM7’의 원 모델인 티아나는 지난 2003년 2월 일본에서 출시된 이래 2년에 걸쳐 일본 내수시장에서 중형차부문 베스트셀러카로 선정된바 있으며 북미지역에선 ‘뉴맥시마’로 수출돼 호평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7은 출시이후 국내시장에서 현대차의 그랜저XG와 경쟁 차종이 될 것”이라며 “럭셔리 세단 보다는 2,500~3,000cc 시장을 주공략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SM7’ 가격은 2,300cc가 2,100만~2,500만원, 3,500cc가 3,300만~3,900만원대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11-0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