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국악캐럴·만찬요리·콘서트등 다양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이 올해도 변함없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KBS 1TV는 기독교 전파에 큰 공헌을 한 바울의 전도여행을 추적해보는 다큐멘터리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24ㆍ25일 오전10시50분)와 스웨덴 장애인 가스펠 가수 레나 마리아의 노래와 삶을 조명하는 '천상의 목소리 레나 마리아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24일 낮 12시) 등을 준비했다.
조관우, 이현우, god, 인순이, 송창식이 크리스마스 축하무대로 꾸미는 '열린음악회'(23일 오후 5시40분)와 KBS 국악관현악단의 성탄기획 연주회 '성탄국악캐럴'(24일 낮12시50분) 등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MBC는 성시경, 엄정화, 김현정, 이정현, 김종서 등 14팀의 인기 가수들이 노래대결을 펼치는 성탄특집 '스타 대격돌 뮤직 크리스마스'(25일 오전 9시45분) 등을 방영한다.
어머니들의 신청 사연에 따라 성탄 만찬 요리를 준비한 '! 느낌표' 등이 방송된다
SBS는 '밥퍼목사'로 잘 알려진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의 강의를 듣는 'TV특강'(24일 오전11시)를 비롯, 유정현 강성연 진행의 '희망콘서트, 친구야 사랑해'(25일 오후 2시 50분)를 내보낸다.
EBS의 특집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예수의 탄생과 생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성탄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예수'(25~27일 오후10시)와 지난 15일 바울 4세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바티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2001 로마 대공연'(24일 오후8시30분) 등을 중계한다.
케이블 채널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Q채널은 성서의 기원과 역사를 파헤친 '누가 성서를 썼을까'(22~24일 오후9시), 예수 시대의 음식문화를 흥미롭게 재현한 '성찬순례, 나사렛에서 예루살렘까지'등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채널F는 크리스마스 파티 요리 특강을 준비했다. 크리스마스 파티 디저트 요리법 및 연말 연시 상차림을 배우는 '비법공개 최고의 요리'(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등이 방송 예정.
음악채널 m.net은 '프라임 콘서트-성시경 콘서트'(23일 오후5시), god, 왁스, 김현정, 클릭B, 엄정화 등이 출연하는 특집 '쇼킹M'(23일 오후 1시), 힙합 더 바이브-CB MASS 콘서트'(25일 오후 11시) 등을 준비했다.
MTV는 '올타임 톱 10'(22일 오후 9시)에서 눈을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를 집중 방영하며 god의 노래를 조명한 특집 '함께가요'(24~28일 오후 5시)를 내보낸다.
또 투니버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단편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TV 스페셜'을 마련했다. '바우와우'(24일 오전10시30분), '카드캡터 체리'(24일 오후3시), '전설의 마법 쿠루쿠루'(25일 오전 10시30분)등이 차례로 전파를 탄다.
김희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