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물류협회 등과 함께 18일부터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이틀 일정으로 ‘글로벌 물류유통주간’을 열었다.
이 행사는 세계무역의 새로운 경쟁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물류와 유통 부문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 17개사가 참가한 수출상담회에는 세계적인 PC제품 유통업체인 인그램 마이크로(Ingram Micro) 등 북미, 유럽, 중동, 중국의 대형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150여개 국내업체와 210건에 달하는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인그램 마이크로 사의 마크 쿡시씨는 상담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한국에서 PC 및LCD관련 제품을 대량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지사설립을 추진중인 미국 홈쇼핑 업체인 거티 렌커(Guthy Renker)사는 화장품 등 기존 판매제품 외에 국내 주방용품과 피트니스 용품 등을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최대 유통업체의 하나인 알 파임 엔터프라이즈사는 기존의 유럽제품 수입 일변도에서 탈피해 한국산 제품을 구매해 자사의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상담회와 병행해 코트라가 운영중인 한국상품 해외공동물류센터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개별상담회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