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업체인 경조산업이 자회사인 게임업체 조이온의 실적호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경조산업은 조이온의 상반기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나오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이온은 상반기중 39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 작년 동기대비 531%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원과 41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05%, 481% 늘었다.
조이온은 중국ㆍ대만 등에서 온라인게임 ‘거상’과 ‘조이온닷컴’ 을 올해부터 성공적으로 유료화함에 따라 수익이 늘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을 주로 취급하는 DVD사업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304억원, 순이익 8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경조산업은 지난 6월30일 조이온 지분 47.4%를 185억원에 인수했고 내년 상반기중 양사를 합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조산업은 9월중 회사명을 조이온소프트로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