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직축소·감원 등 강도높은 자구수립/서울은

서울은행은 지난 94년부터 추진해온 자구노력을 백지화하고 보다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신복영 서울은행장은 19일 특별 사내방송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은행이 처한 경영여건을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획기적인 경영정상화계획을 다시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1개월을 맞은 신행장은 『서울은행의 경영상황이 밖에서 보았던 것보다 풀어야 할 난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과 혁명적인 개선조치가 선행되어야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고 처방했다. 신행장은 또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하는데 필요하다면 조직과 인사를 막론하고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선언, 조직축소 및 감원 등 전면적인 은행수술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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