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질랜드, 중국과 환율 직접 산정 협상

중국과 뉴질랜드가 환율 직접 산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총리실 대변인은 지난 26일 “중국과 환율을 직접 산정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존 케리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달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 문제가 다뤄졌다면서 협의가 “"매우 초기 단계이지만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환율 직거래가 자국 수출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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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중국간 무역은 지난 4월 말로 종료된 회계연도에 153억 뉴질랜드달러에 달하며 뉴질랜드의 최대 교역국인 호주에 근접했다.

특히 지난 2∼4월에는 중국이 호주를 제치고 뉴질랜드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했다고 저널은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중국에 분유, 육류 및 양모를 주로 수출하는 대신 컴퓨터, 휴대전화 및 의류 등을 수입해왔다.

중국은 호주와 지난달부터 환율을 직접 산정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는 위안화가 달러 및 엔화와만 직접 환율이 산정됐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겨냥해 통화 협정과 환율 직접 산정국 확대에 주력해왔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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