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수출보험공사] 수출신용장 선별 인수

올들어 주요 이머징마켓의 금융상황이 불투명해지면서 수출보험공사가 각국별 신용장을 선별적으로 인수하고 있다.1일 무역협회(회장 김재철·金在哲)에 따르면 수출보험공사는 최근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이머징마켓에서 발행한 수출신용장을 거래 형태, 결제기간 및 결제 금액별로 선별 인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머징마켓과 무역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수출업체들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신용장 인수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을 경우 자금운용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된다. 다음은 수출보험공사의 국별 신용장 인수 동향. ◇중국=신용장 방식은 정상적으로 인수하고 있다. 다만 후이통신탁투자공사, 하이파뱅크, 광조우투자신탁공사, 다롄투자신탁공사 등이 개설한 신용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무신용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 ◇러시아=신용 거래 형태, 결제기간, 결제 금액 등에 무관하게 모든 수출보험의 인수를 전면 중단하고 있다. ◇이란=단기수출에 한해 신용장 거래는 정상적으로 인수하고 있으나 최고 200%에 달하는 위험할증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부보율을 90%로 낮춰 운영하고 있음. 장기거래는 건별로 심사해 처리하며 무신용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 ◇태국=단기신용장(360일 이내)은 정상적으로 인수하되 거래 금액이 50만달러이상이면 건별 심사함. 무신용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 ◇인도네시아=57개 적격은행이 개설한 단기신용장(180일 이내)은 정상적으로 인수하되 거래 금액이 50만달러 이상이면 건별 심사함. 무신용장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 ◇베트남=거래 형태에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인수함. 다만 SAIGON BANK FOR INDUSTRIAL & TRADE VIET HOA COMMERCIAL BANK VIETNAM COMMERCIAL BANK FOR PRIVATE ENTERPRISES TAN VIET COMMERCIAL BANK MILITARY BANK 등 5개 은행이 개설한 신용장은 인수대상에서 제외함.【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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