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상위권 수험생은 소신지원을, 중위권 수험생은 하향지원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ㆍ고려대ㆍ한양대 등 ‘다ㆍ가다ㆍ나다ㆍ가나다’군에 속한 대학들이 27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하면서 올 대입 원서접수는 모두 끝났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당초 200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를 우려해 하향지원이 예상됐지만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은 소신 내지 안정지원을, 중위권 이하 수험생은 하향지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한 고려대 안암캠퍼스는 3.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창캠퍼스는 6.21대1을 보였다. 건국대는 서울캠퍼스 9.20대1, 충주캠퍼스 8.2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경희대 서울캠퍼스는 7.31대1, 수원캠퍼스는 7.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국대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는 각각 5.64대1, 6.86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국민대는 5.32대1을 기록했다. 또 한국외국어대는 서울캠퍼스 경쟁률이 6.54대1, 용인캠퍼스는 5.80대1이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4.7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안산캠퍼스는 4.30대1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