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모저모] 미켈슨 샷 실수로 갤러리 시계값 변상 外

○…비록 우즈에 4타차로 처졌지만 미켈슨은 경기 도중 갤러리의 시계 값을 변상해주는 해프닝으로 ‘인심’ 만큼은 투어 최고 수준임을 재입증했다. 미켈슨은 포드챔피언십 3라운드 10번홀(파5)에서 3번 우드 세컨드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서 갤러리의 손목시계를 박살내고 말았다. 다른 선수들이었다면 사인 볼이나 건넸을 상황이었지만 미켈슨은 사과와 함께 즉각 골프백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2장을 꺼내줬다. 앞서 레스토랑 웨이터에게 700달러의 팁을 줘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는 ‘왜 더 주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장난 섞인 질문에 “시계가 롤렉스는 아니었다”고 답하며 웃었다. ○…손가락 부상의 영향으로 올 들어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나상욱(22ㆍ코오롱)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29위에 자리해 ‘톱10’ 진입의 여지를 남겼다.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쳐 36위에서 공동20위까지 뛰어올랐던 나상욱은 이날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40%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10번홀(파5) 이글에 버디 2개를 더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4개의 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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