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여성 3명 중 1명 꼴로 `주름'을 가장 큰 피부 고민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연세스타피부과(원장 강진문ㆍ김영구)는 대학생과 회사원, 주부 등 20~30대 여성 232명을 대상으로 가장 큰 피부 고민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4.1%(79명)가`주름'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
주름에 이은 고민으로는 여드름(17.7%), 기미ㆍ주근깨(17.2%), 넓은 모공(12.1%), 여드름 흉터(10.3%), 눈밑에 검은 그늘이 지는 다크써클(8.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주름, 색소침착, 여드름 등의 피부문제가 있는 여성 대부분은 화장품, 세안방법의 변화 등 자가적인 해결책으로 피부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피부과 진료를 받은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24.6%에 불과했다.
병원측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성 흡연과 다이어트 열풍, 해마다 늘어나는 오존주의보속 자외선 노출 등으로 여성들의 주름 나이가 빨라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강진문 원장은 "젊은 나이에 생기는 주름을 막으려면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바르는 습관을 들이고 담배와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아이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꼭 발라주면서 건조한 계절에는 오이마사지 등을 통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주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