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겹호재 안은 충북 지역에 분양 '봇물'

겹호재 안은 충북 지역에 분양 '봇물'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올해 충북과 강원도 원주 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충북은 작년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가 기업도시로 선정된데 이어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가 혁신도시로 지정되는 겹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원주시도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로 동시에 선정돼 반곡동을 중심으로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알젠과 닥터아파트 등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에서 분양될아파트는 24곳 1만6천318가구로, 작년에 분양된 7천43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우선 두산산업개발은 2월말 청주시 사직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서 41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두산위브 제니스' 39-78평형 57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건설도 2월 증평군 증평읍에서 중대형인 53평형 단일평형으로 구성된112가구를 분양하고 호반건설도 3월 청주시 강서구에 34평형 45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청주시 비하동에서 33-48평형 414가구를 5월 분양할 계획이고 같은달 롯데건설도 청주시 사직동 주공아파트를 헐고 3천457가구를 지어 이중 25-66평형64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6월에는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모아건설의 411가구를 비롯해1천353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특히 부동산개발사 신영이 청주시 복대동 옛 대농 공장부지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포함한 복합단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영이 올해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복합단지는 55층 규모의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해 4천3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45-50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17개동으로 이뤄진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충북지역은 충청권의 다른 곳보다 아파트 공급이 적고 상대적으로 관심도 적었던 지역이지만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선정 이후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대단지 분양 아파트가 많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지역도 원주시를 중심으로 올해 분양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강원도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22곳 1만2천689가구로 작년의 9천140가구에비해 4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로 선정된 원주시는 작년 2천657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한 8천231가구가 올해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2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반곡동에 33-61평형 1천33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효성은 5월 혁신도시와 접한 행구동 일대에 34-54평형 737가구를 분양하고 이수건설은 우산동 우산주공을 재건축해 9월 882가구 중 23-45평형 19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삼호와 경남기업이 하반기 단계동에 각각 960가구와 510가구를 공급할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1/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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