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경기 회복의 바로미터인 PCB(인쇄회로기판)주가 움직이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인터플렉스와 이수페타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액큐리스(9.52%), 코리아써키트(0.14%), 대덕GDS(0.88%) 등 PCB주들이 대거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이수페타시스의 경우 7일 연속 상승세로 이 기간동안 주가가 51%나 급등하며 연중최고가 경신행진을 벌이고 있으며, 휴대폰에 들어가는 연성PCB업체인 인터플렉스와 양면 특수 PCB업체인 대덕전자는 각각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도 최근 이들 PCB주 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덕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이 41.95%까지 뛰어 올랐으며, 이수페타시스는 5.42%로 지난달에 비해 2% 정도 상승했다.
이 같은 PCB주 강세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IT경기 전반이 회복되고 있고 휴대폰ㆍLCD 등의 호황으로 수요가 급증, 다층PCB등 고부가제품을 중심으로 단가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