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에 힘입어 금요일에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지난 1~2월 요일별 누계 매출을 비교한 결과 금요일 매출이 전년 대비 19%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요일과 금요일 매출은 올라간 반면 토요일과 일요일 매출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목ㆍ금요일 매출 누계를 보면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데 반해 토ㆍ일요일 매출은 전년보다 3% 가량 감소했다.
목ㆍ금요일을 이용해 쇼핑을 하고, 토ㆍ일요일에는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현대백화점이 지난 1~2월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요일별로 분석한 결과 금요일 매출은 크게 신장한 반면, 화요일 매출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