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고영립그룹 총괄부회장

"토종브랜드·기술력바탕 고수익·고성장에 주력"



[향토 중견기업 집중해부] 고영립그룹 총괄부회장 "토종브랜드·기술력바탕 고수익·고성장에 주력"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그룹 전체적으로 고수익을 달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화승그룹은 진두지휘하고 있는 고영립(57ㆍ사진) 총괄부회장은 “최근 국내 경제가 근본적인 질적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며 “화승그룹의 발전 방향도 수익성을 근간으로 하는 고성장 정책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부회장은 2010년 화승그룹의 전체 매출 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화승R&A는 이미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전세계 자동차메이커에 납품하고 있고 관련 계열사만 해도 화승T&C,화승공조,화승소재 등 3개사와 다수의 해외법인이 있어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매출 1조8,000억원 달성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닐 겁니다” 그는 특히 “화승R&A의 기술력은 최근 잇달아 체결되고 있는 일본의 도카이코교 등 전세계 유수의 자동차 고무제품 메이커들과의 전략적 제휴에서도 입증되듯이 그룹 고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고수익 달성의 또 하나의 사업군으로 모기업 ㈜화승을 중심으로 하는 스포츠브랜드를 지목했다. “화승의 대표적인 스포츠브랜드 ‘르까프’는 외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절대적인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는 토종 브랜드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자존심 회복 차원에서라도 3,4년 후 국내 1위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는 또 “세계 최대의 신발공장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의 화승비나도 2003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 고수익 창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승그룹이 물류분야와 산업용품 분야에 진출하면서 새로 설립된 화승네트윅스와 화승엑스윌 두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사업군뿐 아니라 신규 사업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한편 고 총괄부회장은 지난 1976년 화승그룹 공채 1기로 입사해 현재 14개 계열사를 총괄하고 있으며 구조 조정 전문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입력시간 : 2007/07/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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