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경부 지난달부터 '홈닥터' 실시

현장방문·상담… 전직원이 기업애로 해결사

지경부 지난달부터 '홈닥터' 실시 현장방문·상담… 전직원이 기업애로 해결사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실물경제 관제탑인 지식경제부가 현장 접촉을 늘리는 방식으로 위기대응에 나섰다. 지경부는 ‘실물경제종합지원단’ 출범과 더불어 지경부 모든 직원이 기업애로의 해결사가 되는 ‘홈닥터제(Home Doctor)’를 양대 축으로 삼아 11월 초부터 실시하고 있다. 홈닥터제는 모든 직원이 담당 분야에서 하루에 3곳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윤호 장관 역시 11월3일부터 하루에 3개 업체에 대해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 등의 출장기간을 제외하고 그동안 비티에스파워ㆍ한라캐스트ㆍ거양 등 36개 기업을 방문해 대표이사와의 면담을 통해 애로를 듣고 있다. 예컨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용ㆍ휴대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비티에스파워를 방문,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시설ㆍ운영자금 2억원을 지원하도록 해 애로를 해결했다. 또 반월시화공단에 위치한 볼베어링업체 거양을 방문, 공단입주업체들의 세무행정 불편을 호소하자 국세청 등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시화산업단지 내에 시흥세무서 출장소를 개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1월4일 남성레미콘 회사를 방문했을 때 “공장 앞 도로의 확장으로 레미콘 차량의 진출입이 곤란하다”는 애로를 접수받은 뒤 도로건설시행처 및 관할지자체와 협의해 폭 80m의 대체도로를 확보해 진출입이 원활하도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해결이 늘자 11월5일 방문했던 인지컨트롤스의 경우 이 장관에게 직접 감사 e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인지컨트롤스는 기업도우미센터의 중재를 통해 공장 부지 문제를 해결했던 기업이다. ▶▶▶ 관련기사 ◀◀◀ ▶ [서경이 만난 사람]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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