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컬러 TV가 러시아 국민 브랜드 마크를 영구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컬러TV가 우수제품에 수여하는 `나로드나야 마르카(국민 브랜드)` 상을 3회 연속 수상, 전자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영구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최고를 뜻하는 엄지 손가락이 그려진 국민 브랜드 마크는 20개 공산품 중 우수 제품에 수여되는 것으로, 1번 수상하면 2년 동안 브랜드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삼성 TV는 3년 연속 상을 수상, 마크를 영원히 쓸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