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한 주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반적 고용 증가 추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5월 26일~6월 1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34만6,000건을 기록해 전주에 비해 1만1,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34만5,000건보다는 약간 높다.
미국의 고용 사정은 세금 인상과 연방정부의 지출 감축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의 고용 개선은 소비지출의 증가를 이끌고 있다”며 “재정 긴축에 따른 역풍이 가라앉으면서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