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외신 다이제스트] 中랴오닝성 '조폭과의 전쟁' 선포 外

고속도로서 48km나 후진으로 달려
호주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몰고 후진으로 달리던 20대 청년이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회부됐다고 호주 방송이 6일 전했다. ABC방송은 지난 주 빅토리아주 왕가라타와 베날라 사이 흄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를 후진으로 몰던 사나이(23)가 다른 운전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며 위험 운전 등의 혐의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가 경찰에 붙잡혔을 때 고속도로를 후진으로 48km나 달린 상태였으며, 그곳에서 북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너머카의 자택까지 그런 식으로 운전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의 자동차에서 고장이 안 난 기어가 후진기어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계속 차를 몰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中랴오닝성 '조폭과의 전쟁' 선포
중국내 폭력조직의 온상으로 꼽히는 랴오닝(遼寧)성의 공안당국이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중국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이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인 7만2,000여명의 경찰을 총동원한 폭력조직 일제 소탕작전에 돌입했다. 성도 선양(瀋陽)을 중심으로 암약하는 랴오닝성의 폭력조직은 중국내에서 가장 막강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으며 베이징 등 다른 대도시 지역에까지 힘을 뻗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공안당국은 이번 작전을 통해 폭력조직의 자금원을 차단하고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는 비호세력도 뿌리뽑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정치ㆍ법률 등을 집행하는 행정기관 안에 숨어서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경찰관을 포함한 공직자들을 찾아내 처벌할 방침이다. 세 종목 활약 '멀티 플레이어'
미국의 한 대학생이 농구와 풋볼, 육상 등 무려 세 종목에서 돋보이게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6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불러도 좋을 오리건대학 2학년생 조던 켄트(21)가 남들은 한 종목도 제대로 하기 힘든 1부리그에서 세 종목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는 것. 켄트는 키 196cm, 몸무게가 95kg의 체격으로 오리건주 유진에 있는 처칠고등학교 시절부터 농구와 육상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풋볼팀 와이드리시버 선수로도 활약을 하고 있다. 켄트는 각 종목의 공식적인 기록이 시작된 1940년대 이후 오리건주에서 세 종목을 뛰는 첫번째 선수로 기록될 만 한데, 서부지역에서는 1960년대에 애리조나주립대의 J.D. 힐이 육상, 풋볼, 야구에서 맹활약했었다. '자살 사이트' 운영한 미국인 추방
캄보디아 정부가 6일 ‘자살 사이트’ 2개를 운영한 미국인을 추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키에우 소펙 내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 “안락사 주창자로 캄포트 지방에서 블루 마운틴 카페를 경영하며 자살 사이트 2개를 운영해 온 미국인 로저 그레엄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그레엄은 지난 2003년 캄보디아에 들어와 2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주로 외국인들에게 안락사에 대해 선전하며 자살을 충동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주와 일부 유럽국가 등에서는 더 이상 활동하기 힘든 노인이나 불구자들이 안락사를 위해 캄보디아를 찾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그레엄은 다시는 캄보디아를 방문 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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