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종 할인점 급증

◎동아­1차 식품위주 「코렉스」 20개 증설/뉴코아­사무용품전문 「뉴마트」 올해 첫선/거평­완구할인매장 「토이랜드」 체인화불황시대를 맞아 신종 할인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할인점이 불황기에 호황업종이라는 판단에 따라 투자가 이 부문에 집중되고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아그룹은 대한통운 운송망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상품택배형 할인점 「코렉스마트」를 올해말까지 2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코렉스마트」에서는 얼마전까지 쌀 등 1차식품만을 취급하다 잡화 등으로 취급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올해안에 8개의 「킴스클럽」을 신설하는 한편 완구·사무용품 등을 전문적으로 할인판매하는 신종 「뉴마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거평그룹은 현재 동대문시장인근 거평프레야에 개설해 놓고 있는 완구할인매장 「토이랜드」를 체인점화하기위해 오는 3월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에 2호점을 개설하는등 지방으로 점포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신동방에서는 식당용 식자재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할인점을 오는 2001년까지 32개 개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현재 카테고리킬러형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데포」외에 완구·사무용품 등 단일품목만을 취급하는 전문점형태의 할인점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신종 할인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서서히 할인점간에 판매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할인점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새로운 할인점이 속속 등장하며 점포분화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이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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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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