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현대제철)과 윤옥희(예천군청)가 양궁 월드컵파이널에서 남녀부와 혼성부 우승을 싹쓸이했다.
오진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파이널 남자 결승에서 다이샤오샹(중국)을 세트스코어 7대3으로 눌렀다. 윤옥희도 여자 결승에서 디피카 쿠마리(인도)를 6대4로 꺾었다. 오진혁과 윤옥희는 혼성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했다. 월드컵파이널은 1~4차 월드컵을 통해 가려진 남녀 각각 8명 가운데 왕중왕을 뽑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