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NHN·LGT등 코스닥종목 '매력'

삼우이엠씨·피에스케이 '러브콜'

이번 주 증권사들은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을 덜 받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종목을 중점적으로 추천했다. 이는 오는 14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NHN.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인 NHN은 검색광고 부문의 단가인상이 예정돼 있어 3ㆍ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대신, 대우, SK 등 3개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또 뉴스서비스 개편으로 포털사이트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무상증자 물량이 상장되면서 일시적으로 수급이 악화됐지만 최근 이 물량이 원활히 소화되면서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N에 이어 코스닥 시총 2위업체인 LG텔레콤은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LG텔레콤의 2ㆍ4분기 순증 가입자는 11만9,541명으로 이동통신업계 전체 순증 가입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7%에 달했다”며 “SK텔레콤 등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박혔다. 전방산업의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도 잇따라 추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삼우이엠씨에 대해 “매출원 다양화를 통해 상반기 안정적 실적을 올린데다 하반기 IT투자 재개에 따라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예상배당수익률이 4%를 넘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반도체 설비인 Asher 장비 국내시장 1위업체로 독점적 지위에 있는 피에스케이에 대해 “반도체업체들의 설비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해외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또 우리투자증권은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제공업체인 플랜티넷이 “KT와 하나로텔레콤 등의 영업환경이 개선에 따라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높은 수익성 구가하며 3ㆍ4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휴먼텍코리아, 휴맥스 등도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종목으로 선정됐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황 호조가 예상되는 하이닉스가 복수 추천을 받았으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가격경쟁력과 성장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자기자본이익률(ROE) 20%를 넘어서며 대형 IT업체 중에서 가장 높다”고 추천사유를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도 “하반기 반도체 경기회복에 따른 하이닉스의 모멘텀 발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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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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