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오일머니를 캐기 위해 중동에 대규모 투자사절단을 파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27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UAE 아부다비, 두바이 등에 대규모 민관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 김득환 방위사업청 사업부장 등 정부측 인사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박재점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건설업계와 정보기술(IT), 항공, 자동차 등의 업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방문기간중 두바이 신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참여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각 분야별로 거래상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중동시장 진출방안을 타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은 한국과 아부다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는 등 중동의 투자환경을 이해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