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워런트증권(ELW)의 거래대금이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1천500억원대에 육박하며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ELW 거래대금은 1천499억원으로 지난 4월18일 기록한 종전 최고 기록인 1천454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주로 풋 종목의 거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현태 대우증권 연구원은 "풋 종목의 거래대금은 최근 5거래일 평균에 비해 46% 급증한 반면 콜 종목의 거래대금은 최근 5거래일 대비 2%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밝혔다.
그는 이어 "콜 종목 거래대금이 줄지 않는 가운데 풋 종목 거래대금이 급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일정한 투자 자금이 콜과 풋 사이를 오가는 것이아니라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