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UMC-차터드 통합가능성

세계 2, 3위 파운드리(수탁가공) 업체인 타이완의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프(UMC)와 싱가포르의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이 통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도체 전문 언론 매체인 세미컨덕터 비즈니스 뉴스(SBN)에 따르면 투자은행인 크레디리요네(CLSA) 이머징 마켓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차터드가 UMC의 잠재적인 인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CLSA는 ▦싱가포르 정부가 차터드 지분의 매각을 희망하고 있으며 ▦차터드가 경영실적이 좋지 않음에도 지난달 6,330만 달러 규모의 증자를 감행했을 정도로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는 점을 근거로 경쟁업체인 UMC가 차터드를 인수하는 초대형 합병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UMC와 차터드가 통합할 경우 세계 시장점유율 35%로 올라서게 되며, 이는 1위 업체인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TSMC)의 점유율 54%를 바짝 뒤쫓는 수치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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