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히트예감 금융상품] 외환은행

오정선WM센터 PB<br>해외 주식형 펀드에 적극 투자를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해외 주식형 펀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내년 국내 주식시장은 다소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 마켓을 중심으로 해외주식시장의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 시장은 내년에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미국 시장보다는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에 관심을 더욱 높이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물론 중국과 인도, 러시아 주식시장은 지난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편입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저점에 편입했던 투자자들은 30~40%의 수익을 낸 경우도 있지만 전고점에 편입한 투자자들은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중국은 유망한 시장으로 최근 조정을 받았고, 러시아는 풍부한 원유 매장량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역시 조정을 거쳤다.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상승여력도 무척 많다. 따라서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의 비중을 높이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들 시장에 대한 장기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조정에서 벗어나 최근 회복하는 분위기라는 점은 투자자들이 펀드 선택시 고려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이들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해외 다양한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미국이나 유럽 시장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올 하반기에는 포트폴리오 배분을 바꿔볼 시점이다. 안정적인 투자자들은 호주나 유럽, 미국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안정적이면서 정기예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부동산 펀드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부동산 펀드들은 개발사업에 참여해 개발회사와 은행간 계약에 따라 분양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출채권의 수익을 가져가는 상품으로 약 5~6%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확정금리를 선호하는 투자자는 양도성예금증서(CD)나 정기예금에 자산을 배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예스 CD연동 정기예금
3개월마다 금리 자동으로 변경
외환은행이 내년도 주력판매상품으로 선정한 '예스 CD연동정기예금'은 금리상승기에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시장실세금리인 91일물 CD유통수익률에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더한 금리로 이자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매 3개월마다 금리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가 최소한 현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91일물 CD유통수익률은 10월말 4.57%대에서 꾸준히 유지되다가 지난 15일에는 4.59%를 기록한 상황. 외환은행측은 "이 상품은 금리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고객들이 고정금리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1년제 금리는 91일물 CD유통수익률+0.1%(15일 기준 최초 3개월간 연4.69% 적용)이며, 매 3개월마다 91일물 CD유통수익률에 최초 가입시 정한 스프레드를 가산한 금리로 예금금리가 자동 변경된다. 2년제는 스프레드가 0.2%, 3년제는 0.3%로 1년제와 마찬가지로 15일 기준 최초 3개월간 금리는 2년제가 연 4.79%, 3년제는 연 4.89%가 적용된다. 최소 500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1년, 2년, 3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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