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가 미 버락 오바마정부의 ‘줄기세포 연구 지원금지 해제 가능성’ 호재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
16일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9.20% 오른 1만3,65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디오스텍과 스카이뉴팜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인 영인프런티어도 13.71%의 급등세를 보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는 지난 8년 동안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을 금지해왔으나 오바마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또 다른 바이오주인 제이콤은 유전자 변형동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와 함께 5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고,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줄기세포로 말의 인대염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바탕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