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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G6 얼라이언스 소속 선사들과 컨테이너 부문 서비스 협력을 미주 서안 및 대서양 항로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상선이 속한 G6 얼라이언스는 미주 서안 노선에 12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총 76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27개 항구에 기항한다. 또 대서양 서비스에는 약 42척의 선박으로 미국과 캐나다, 파나마, 멕시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벨기에, 독일 등에 위치한 25개 항구를 기항하는 5개의 서비스 노선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G6는 2012년 구주 항로와 지중해 항로에서 협력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지난 5월 아시아와 북미동안 항로에 이어 이번에 미주 서안과 대서양까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총 240여척의 선박으로 66개 항구를 기항하는 동·서 통합 컨테이너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이번 서비스 협력 확대로 선박 운항 횟수가 늘어나 서비스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주 서안 항로의 경우 이번 협력으로 기존 서비스와 비교해 선박 운항횟수가 약 2배로 늘어나게 된다.
G6의 새로운 서비스는 오는 2014년 2분기부터 개시 예정으로 관계 당국과 협의 중이며, 서비스와 항로 운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된다.
한편, G6 현대상선이 소속되어 해운공동체로 2011년 말 출범했다. 현대상선을 비롯해 APL(싱가포르)과 MOL(일본), NYK(일본), 하팍로이드(독일), OOCL(홍콩) 등 6개 해운회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