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는 교착상태에 빠진 국제통화기금(IMF)과의 대아르헨 긴급구제금융 협상을 위해 멕시코 정부에 '중재역할'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카를로스 루카우프 아르헨 외무장관이 24일 밝혔다.루카우프 장관은 이날 아르헨 유력일간 클라린과의 회견에서 "4년째 지속되고 있는 아르헨 경제ㆍ금융 위기의 악영향이 브라질과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멕시코 정부에 위기차단을 위한 중재 역할을 맡겨 미국과 IMF를 상대로 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시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