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이 예상되는 조명용 LED 시장에서 서울반도체를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50% 성장이 기대되는 조명용 LED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업체 중 하나로 서울반도체를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반도체가 LED가 적용되는 일반조명, 중대형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 변화를 가장 잘 준비해온 업체”라며 “LED 시장의 성장률을 능가하는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국내 및 대만 경쟁업체에 비해 1,300여건의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특허 리스크가 작은데다 기술력 제고를 위해 매년 매출의 약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매출 1,838억원, 영업이익은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LED 시장이 고성장기에 재진입했고 LED가 저전력소비, 무수은 친환경 제품의 하나라는 점이 서울반도체의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가능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적정주가를 4만1,7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