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꼴로 부모에게 재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문화신문사가 7일 취업정보사이트 파워잡(www.powerjob.co.kr)과 함께 대학생 6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은 `우리 부모에게 있었으면 하는것'으로 재력(44%)을 우선 꼽았다.
반면 이해와 포용력은 18%에 그쳤고, `없다'라는 응답도 17%를 차지했다.
아버지와의 대화시간은 32%가 `거의 없다'고 답했고, 하루평균 대화시간이 10분이내인 학생도 31%에 달했다.
그러나 어머니와의 대화시간은 52%가 하루평균 10분 이상이었다.
부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는 자기희생(54%)이 가장 많았고, 사회와 가족의 기둥(20%), 측은한 세대(9%), 보수세대(3%)가 뒤를 이었다.
부모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합니다'(56%), `열심히 살겠습니다'(14%),`존경합니다'(12%), `믿어주세요'(10%) 순이었다.
교수사회 이미지로는 위계.권위(24%), 지식전달자(19%)라는 대답이 지식.양심.학문(18%), 사회비판그룹(4%)이라는 답변보다 많아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의 40%는 `존경할만한 교수를 만난 적이 없다'고 답했고, 30%는 존경하는 교수가 1명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