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 여성들이 배우자를 두고 있는 여성들 보다 오르가슴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퀸즐랜드주 로열 브리즈번 병원과 여성 병원 연구팀이 40~70대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호주 언론들이 29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성적으로 활발한 나이에 이른 여성들 중에서 배우자없이 혼자 사는 사람들은 56%가 자위행위를 할 때마다 오르가슴을 경험하지만 배우자가 있는 사람들은 그 수치가 24%에 불과했다.
성적 장애 치료 전문가인 제인 하워드 박사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더 많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는 건 남자들을 즐겁게 해주어야 한다는 강박감 같은 것을 떨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