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텔슨전자] 청주공장시대 개막

텔슨전자가 청주에 월 30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CDMA휴대폰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공략에 나선다.텔슨전자(대표 김동연)는 1일 최첨단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청주공장 준공식을 갖고 휴대폰 본격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지면적 4,300평, 연건평 2,200평에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건설된 청주공장은 부품 자동화설비(SMD) 4개라인과 조립 3개라인, 생산·품질관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공장이 완공됨에 따라 텔슨은 기존 구로공장에서 생산해 왔던 월 5만대규모의 6배가 넘는 월 30만대의 휴대폰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으며 연말까지 30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텔슨은 청주공장의 준공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무려 5배이상 늘어난 3,500억원이상을 기록하고 경상이익도 480억원이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슨은 또 현재의 설비만으로 해외에서 수주받은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생산라인을 2003년까지 3개를 추가해 7개로 늘려 연간생산량을 600만대까지 늘리는 등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모토로라와 CDMA단말기 개발과 생산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는 텔슨전자는 청주공장 준공을 위해 지난 3월 기존의 구로공장 생산설비를 모두 이전한 바 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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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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