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전임직원 年 10시간 봉사

신세계가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봉사 활동은 영업활동 만큼이나 적극적이다. 신세계는 매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세계 유통연수원에서 구학서 사장을 비롯한 각사 대표 및 임원들이 모여 윤리경영 임원 워크샵을 갖는다. 이 워크샵에서는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나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 등을 수립한다. 이 기회를 통해 대표를 비롯한 각 부문의 임원들은 직원들의 사회봉사 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해 주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곳곳에서 열매를 맺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 부문은 지난 3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2,531매의 헌혈증서와 후원금 860여 만원을 여의도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전달했다. 이마트가 협회에 전달한 2,531매의 헌혈증서는 협회가 88년 결성된 이래 기업으로부터 기증 받은 헌혈증서로는 가장 많은 수량이다. 또 오는 13일과 27일에는 신세계 본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의 봉사단 회원들이 간식과 기저귀 등을 가지고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 위치한 화성 영아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화성 영아원은 부모가 없거나 생활고로 맡겨진 40여명의 영아들이 있는 곳 으로, 사랑의 봉사단은 매월 2회 이곳을 방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 내고 있다. 이밖에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 ‘짱가’ 회원들은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테레사의 집’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4월25일 과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리는 그림잔치 행사에 화성 영아원,테레사의 집, 혜심원 어린이들과 봉사단 임직원들이 어울려 하루를 보낼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세계는 본사를 비롯한 각 점포에 동호회 형태의 봉사활동 단체가 90여 개에 이르며, 이들 봉사단체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단체와 자매결연 을 맺어 각종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99년 12월 회사 경영이념을 윤리경영으로 선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회사 이익의 1%를 사회공헌 활동에 지원하고 있는데,이러한 회사의 경영이념에 맞춰 임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윤리대상이라는 상을 제정,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윤리대상은 투명경영을 비롯,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사원을 선발, 개점 일에 맞춰 포상하는 제도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는 직원들이 상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주5일 근무체제를 실시함에 따라 임직원들의 봉사활동도 확대키로 하고 ‘연간 10시간 봉사시간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신세계는 또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해주기 위해 사원들이 모은 금액만큼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제도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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