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볼만한 TV프로*
▤인간극장 (KBS2 오후8시45분)
무명가수 고영준씨. 그의 부모는 원로가수 황금심씨와 고 고복수 씨이다. 20여년 무명생활을 뚫고 이제 막 트롯트 가수로 발돋움할 즈음 고씨의 아내 김영숙씨가 말기 담낭암 선고를 받았다.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에서 의사가 선고한 남은 시간은 6개월. 긴 무명생활의 고통을 감내하며 투병중인 시어머니 황금심을 모셔온 아내였다. 그런 아내를 위한 고영준씨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행진 (SBS 오후6시45분)
강희가 현금카드를 분실해 은행에 가게 된 재모와 강희. 강도가 창구에 가 총을 빼려는 순간 강희가 나타나 새치기하지 말라며 강도에게 대든다. 모두 강도의 총에 질려 바닥을 설설 기는데, 강희가 일어나 강도를 아는 척한다.
알고 보니 강도는 강희의 초등학교 동창 박상진이다. 둘은 반갑다며 얼싸안은채 기뻐하고, 강도 상진이 돈을 챙기는 동안 강희는 특별대우로 소파에 앉아 있다. 그 사이 경찰이 들이닥치고, 강도 상진은 강희를 인질로 경찰과 대치한다.
입력시간 2000/10/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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