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3일 연속 상승행진...384.75P 기록

엔화강세에 따른 외국인매수세 재유입과 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매수로 종합주가지수가 거래 일수 기준 5일만에 다시 38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30일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15엔대로 올라서자 기관 및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확산됐다.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한 주가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매수세가 강화돼 결국 전날보다 14.45포인트 오른 384.75포인트를 기록, 3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 554억원을 순매수해 전날보다 매수 규모를 눈에 띠게 늘렷으며 기관투자가 역시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수등으로 264억원의 주식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 및 종목 구분없는 매수주문으로 주식거래량도 1억2,000만주에 달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외국인투자가들의 아시아 이머징마켓에 대한 시각이 뚜렷하게 매수로 전환하는 양상』이라며 『특히 국내 구조조정 노력에 대한 국제적인 금융기관들의 평가가 개선되면서 국내 경기가 조기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한 것도 외국인 매수세를 촉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 및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한전, 삼성전자, 포철등 대형 우량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전날 대통령과 면담을 했던 우량 중견 중소기업들 역시 일제히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한일, 상업은행은 이날도 대량 거래 속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거래 재개이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41개등 500개에 달했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18개등 253개에 그쳤다.【김형기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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