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토익성적 800점을 100점대로 발표

뒤늦게 정정 해프닝

지난달 26일 실시된 토익(TOEIC)시험의 성적 발표에서 일부 응시자들의 성적이 실제보다 한참 낮은 100점대로 일제히 틀리게 발표돼 한국토익위원회가 뒤늦게 점수를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잘못된 점수를 받은 응시자들은 분당의 모 고등학교 2곳과 서울의 모 중학교에서 응시한 수험생들로 애초 700∼800점대의 점수를 예상했으나 이에 크게 못 미치는 100점대를 받은 것. 이에 따라 15일 오후 토익 성적이 발표된 직후 인터넷 토익 관련 커뮤니티에는 “점수가 터무니없이 낮게 나와 이상하다”는 수험생들의 항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한국토익위원회 측은 17일 “채점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수험생의 성적을 서버에 올리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16일 정오께 성적을 다시 업로드해 현재는 정상적으로 성적조회가 가능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하반기 취업 공채 원서 접수 시즌에 이 같은 사태가 벌어져 수험생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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