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도상 교량 4백60여개 개축.보수 필요

전국의 국도에 있는 교량중 4백60여개가 노후화돼 개축이나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설교통부가 25일 국회 건설교통위 金令培의원(국민회의)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도상에 있는 2천6백8개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개축 및보수가 필요한 노후교량은 4백68개로, 이중 개축대상이 1백50개, 보수대상이 3백18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 원주 주변지역이 1백19개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지역 1백16개전북 익산지역 84개, 대전지역 72개, 서울지역 68개, 제주지역 9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교통부는 개축대상 교량중 규모가 큰 8개는 오는 2001년까지 공사를 벌일 계획이며 나머지 교량은 금년말까지 개축과 보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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