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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를 견디기가 쉽지 않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 반대로 관절의 통증은 심해지기 때문. 추위에 뼈와 관절, 근육, 인대 등이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통증에 더욱 민감해지는 것이다.
대표적인 관절질환으로는 퇴행성관절염을 들 수 있다. 관절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연골이 닿게 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주로 50, 60대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무리한 관절의 사용이나 외상 등도 원인이 되어 나이와 상관없이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하면 우선 관절 부위에 전체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며 부기와 열을 동반한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은 관절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이렇게 초기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모양의 변형까지 초래하는 만큼, 작은 통증이라도 간과하지 않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세포 분화, 재생 촉진시켜 손상된 연골 튼튼하게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세바른병원 강남점 김주현 대표원장은 “퇴행성관절염은 노년층 외에도 하루 종일 가사노동을 맡는 주부, 무릎과 어깨 관절을 빈번히 사용하는 스포츠 마니아 등에게서 폭넓게 발생합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주현 대표원장은 “관절 통증은 일시적인 찜질이나 휴식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통증을 부르는 손상된 연골을 원래 상태에 가깝게 복원하는 치료가 다양하게 개발되어 시행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치료법은 DNA프롤로치료와 줄기세포치료다.
DNA프롤로치료는 DNA의 일부물질인 PDRN을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로 이 PDRN 속의 섬유아세포가 인접 세포의 분화 및 재생을 촉진하여 통증을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것이다. 이는 간단한 주사치료로 이뤄지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해서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환자 본인에게서 채취한 뒤 줄기세포나, 제대혈로부터 중간엽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배양해 낸 줄기세포치료제(카티스템)를 활용한다. 이를 손상된 연골 또는 관절 부위에 주입함으로써 연골의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주입된 줄기세포의 경우 주변조직과 유사하게 분화되어 원래 조직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통증까지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기 치료다. 회복시킬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때 치료 효과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무릎을 구부리고 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의자에 있는 것이 관절에 큰 도움이 되며,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 보다는 적당하고 꾸준한 운동 습관을 갖는 것이 관절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보도자료를 기초로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