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번호이동성제 실시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LG텔레콤[032640]이 2분기에 70억원의 순손실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영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에는 LG텔레콤이 2분기 중 20억원의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에 못미쳤다"고 말하고 "LG텔레콤의 적정주가를 3천200원으로 12%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의 2분기 순이익 추정치도 각각 17%,46% 낮췄고 목표주가도 25만원과 1만8천500원으로 4%와 5%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동통신사의 주가는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몇주간 약세를 지속할것"이라고 전망하고 "그러나 3분기부터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