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 메르세데스­벤츠 해외로… 해외로…

◎브라질 등 외부생산 2000년까지 27%로/M­클래스 신모델도 북미서 먼저 출시/아주·라틴아메리카 새시장 확보 총력【슈투트가르트 DPA=연합】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미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의 생산라인에서 출하될 신모델 M­클래스로 새 시대를 맞는다. 메르세데스 자동차는 더이상 독일에서만 생산되지는 않고 있으며 전세계 메르세데스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이 새로운 전략의 선봉은 올 가을 출시예정인 M­클래스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미현지법인의 마이클 배서만 대표이사는 이미 M­클래스 메르세데스의 첫 모델이 독일이 아니라 미국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터스컬루사에서 생산되는 연간 6만5천대중 절반이 북미시장에서 판매된다. 헬무트 베르너 메르세데스­츠 사장은 독일 이외에서의 메르세데스 차량 생산을 현재 2%에서 오는 2000년까지는 2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베르너 사장은 새 모델이 주로 선진 공업국이외의 아시아나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는 브라질 중부 미나스 헤라이스주 후이스 데 포라에 새 공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다임러­츠의 경우도 눈에는 덜 띄지만 보다 작은 규모로 전세계에서 차량을 조립하고 있다. 신형 E­래스 메르세데스는 이집트, 베트남 등에서도 제작되고 있으며 구형 E­클래스는 인도 푸나에서 현지 회사와 합작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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