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전문업체 시공미디어와 함께 서울 구룡초등학교에 노트북PC ‘슬레이트PC 시리즈7’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슬레이트PC에는 시공미디어의 교육용 콘텐츠 ‘아이스크림(i-Scream)이 탑재되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선디스플레이(Wi-Di) 및 전자펜 기능을 통해 교실 내 TV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 태블릿PC와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운영체제(OS)로 구동돼 교내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이 한층 개선됐다고 회사 측의 설명했다.
구룡초등학교는 1개 학급에서 스마트 교실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향후 다른 학급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슬레이트PC’는 와이브로 기능까지 내장해 바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등 심도 있는 현장학습이 가능하다”며 “특히 기존에 구축된 윈도 운영체제 기반 소프트웨어를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교육시장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