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 강동동에 해양관광단지 개발

울산 강동동에 해양관광단지 개발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울산 북구 강동동일대 150만평이 종합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울산시는 15일 올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8,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해안 정자(亭子)해변을 포함한 150만평을 대규모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키로 하고 오는 9월까지 개발용역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동관광단지에는 33만평의 산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국립 공업역사박물관(10만평), 시립미술관(2만평), 호텔(3400평), 전원형 주거단지(5만2000평) 등이 들어선다. 또 현재 2차선인 울산∼경주간 국도 31호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고 무룡산을 관통하는 터널(800M)을 개설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강동동 일대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를 정화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도 건설된다. 울산시는 공업역사박물관의 경우 소요예산 3,000억원 전액을 국비로 충당하고 나머지 시설은 민자유치 형식으로 건립할 방침이다. 울산시관계자는 『강동단지는 부산과 경주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울산공항과 울산역에 인접한 데다 청정지역인 동해안을 끼고 있는 등 관광단지로서 최적의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어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수기자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17: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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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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