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캐나다, 한국산 냉연강판 잠정관세 결정

최근 들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무역규제가 강화되고 있다.캐나다 관세청(CCRA)은 12일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의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캐나다 철강업체인 도파스코 등의 제소에 따른 후속조치로 한국산 일반 냉연제품에 대해서 16.7%의 잠정 관세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 현대 하이스코, 연합철강, 동부제강 등 국내 냉연업체들의 수출에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캐나다에 약 2만톤을 수출했던 국내 냉연업체들은 올해 약 7만톤을 수출할 계획이며 이는 연간 총수출물량(300만톤)의 2.5%에 해당한다. 이에 앞서 8일에는 멕시코가 한국산 수입 철강제품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 바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한국산 세탁기와 냉장고에 대해 최종적인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의 한 관계자는 "덤핑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제개발부 주관으로 시작됐다"며 "한국산 냉장고와 세탁기가 국내 판매가보다 훨씬 싸게 수입, 판매되고 있어 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는 국내 회사의 제소에 따른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휴대용 플라스틱 주사기와 관련한 반덤핑 조사에 나섰다고 다우존스뉴스가 12일 보도했다. 강동호기자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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